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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특집] 에프앤비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복잡한 물류관리 해결-한국일보

22 August 2018

'인공지능 기법으로 복잡한 물류관리 문제를 해결해드립니다.'

 

물류시스템 개발업체인 에프앤비커뮤니케이션(대표 고용호)이 최첨단 인공지능솔루션 기술을 개발, 국내 물류관리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에프앤비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지능형 에이전트 관리 시스템인 RAMS(Real-time Agent Management System)을 개발, 수요자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한 것.

 

RAMS는 물류의 최종 전달자인 영업요원(에이전트)들의 위치와 업무를 실시간으로 파악, 가장 효율적인 배달이 가능하도록 하는 지능형 관리 시스템. 이를 위해 이동통신의 위치확인 기능과 무선 인터넷을 결합했다.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기존 관리ㆍ정보 시스템은 업무할당과 현황파악 등 복잡한 물류 관리를 감당하기 어려운게 단점이다. 특히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즉시 배송 요구가 늘어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이 절실해지고 있다.

 

RAMS를 이용하면 현재 할당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이동경로, 현재 위치, 새로운 업무의 발생 위치와 업무 성격 등을 종합 분석, 에이전트들의 일정을 자동 수립해 가장 적합한 에이전트를 자동으로 선정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와 시간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RAMS개발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으로 구성된 독자 연구개발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통신프리텔과 협력관계를 맺는 한편 RAMS의 실제 적용을 위해 서울 강남 지역의 오토바이 특송업체인 후다닥(www.hudadaq.com)과 함께 이 시스템을 시험 가동 중이다.

 

이 시스템은 특히 현재 이통통신의 위치확인 시스템의 최소 시간 간격이 5분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학적 분석과 함께 수개월 간 에이전트들의 이동 경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더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GPS(위성지리정보시스템)를 도입할 계획이다.

 

고용호 대표는 "물류 분야 외에 에이전트들의 영업활동이 중요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이 시스템의 적용이 가능하다"며 "한 단계 더 향상된 시스템 개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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